옛날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 [펌]

낙영산 옛날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 중국의 어느 황제 세수대야물에 그림자가 비친 산,,,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속리산 앞에 있는 빼어나기 그지없는 아름다운 산.. 아홉 동무가 희희락락하며 봄빛을 탐했다 머얼리 문장대가 보이는 속리산 능선 스카이라인이 눈부시게 아름다워라 洗手盤水落山映...세수반수락산영 槐山靑川秀麗山...괴산청천수려산 九友喜樂貪春色...구우희락탐춘색 遠文藏臺分線燦...원문장대분선찬   아홉 친구가 모였습니다,,낙영산 가는 길에요   시작하자마자 이런 암벽이... 아이고 오늘 죽었다~   내려오는 사람도 거의 없는데 그 중 한 사람이 세 시간 걸린다고....   아니 여기 웬 주상절리가?   농담 따먹기하면서 올라갑니다   고사목 경치를 보다가 뒤돌아보니   으와~~~ 저 멋진 곳,,,저기가 어디여어~~~~   깔깔거리며 말씨름하며~~   드디어 암과 송이 어우러집니다,,,   사진 찍는 찍쇠가 된 나,,뒤로 한두 걸음 물러서니 김변호사가 고만 가라고 야단을 칩니다.떨어진다고 ㅋㅋ   앙~~~눈얖에 나타난 곳,,,,바로 속리산 능선입니다,,,   한 사람식 앉아서 기념사진찍는 곳   에이~~ 내 눈엔 선녀가 앉아있는 것 같은데...   속리..속세를 떠난 이들이 머무는 곳답죠?   이제 다 올라온 기분이 듭니다,,   여기쯤에서 MB얘기가 나왔습니다   근데 이상하죠?   아홉이나 되는 친구가 하나도 잘한다하는 이가 없네요,,,,,   이렇게 말라비틀어지고말려는가?   건너편 능선의 형제바위한테 물어봐도 별무신통한 대답,,,,   점심을 먹고 헬기장에서 다시 속리산을 봅니다   저 아름다운 능선을 선녀와 걷는다면?     아마 아무리 걸어도 다리 안 아플것같아요~~~   도명산,,,저 너머가 유명한 화양동계곡입니다   기묘한 바위들을 보면서 이제 능선종주입니다   암괴,,,이그 저게 금괴라면? 하는 말에 모드들 눈이 번쩍~~ ㅎㅎ   짐승 삼형제가 공림사를 내려다보고있습니다   그러다가 굳어서 석수가 되었죠,,,삼형제석수,,,   이 곳에 바위가 많아요,,이름을 붙이기도 까다로운,,,   보이시는지요,,,여우 한마리가 돌에 갇힌게요~~~   저기 부처님을 새겨놓으면 공림사가 곧 불국토인 것을,,,   삼형제바위라구요?   이건 saddle quern   쌍봉낙타등 같았는데 방향이 달라진까,,,걍 그러네요   아듀~~암릉지대여,,참 많이들도 웃었다~~~   여기는 웬일인지 한족으로만 가지가 나왔어요,,,우부사장이 폼 잡은 곳~~~   솔밭길로 들어섰는데,,,   한 숨 돌리고   몇 발작 뒤로 물러서 직었는데,,,저 돌 아무도 못 빼더라구요~~   이 바위벽을 보면서 혼자 킬킬거린 이는 누굴까? 권총무? 신총장? ㅎㅎㅎ   홀연 날라온 새 한 마리...저로서는 참으로 귀한 순간이었습니다       드디어 정상,,,낮지만 아기자기한 그 대   역시 솔은 푸르렀습니다   선녀여~~여기가 우리가 쉴 곳일까? ^^ 너무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