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사랑의 셔틀콕-삼성

까망도올 2007. 5. 16. 00:54
삼성 ‘사랑의 스매싱’
[2007.05.15 17:49]
DUMMY
삼성 전자계열사 주요 임원들이 배드민턴으로 이웃과의 사랑나눔을 실천해 화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코닝정밀유리 등 삼성 전자계열사 10여명의 임원들은 지난 10일 경기 수원사업장 실내 체육관에 모여 일명 ‘사랑나눔 배드민턴 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삼성 임원들은 토너먼트 형태로 배드민턴 경기를 펼쳐 승부를 가렸다.

동시에 삼성 임원들은 경기에서 패자가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이와 동일한 금액을 해당 기업에서 부담해 불우 이웃돕기 성금으로 쓰기로 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삼성 임원들도 자발적으로 일정 금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해 주위를 한층 훈훈하게 했다.

삼성 임원들은 이날 배드민턴 경기를 통해 건강과 사회공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동시에 삼성 계열사 임원 상호간 친목도 도모해 일석 삼조의 효과를 얻었다는 것.

삼성 전자계열사 관계자는 “배드민턴을 통해 삼성 계열사 간 친목 도모와 건강 증진, 사회공헌 등을 한꺼번에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삼성 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하는 배드민턴 대회를 지속적으로 열어 대외에 ‘따뜻한 삼성’ 이미지를 심어주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996년부터 배드민턴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여온 삼성전기 주도로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는 지난 1996년부터 남녀 배드민턴팀을 창단해 육성해왔다. 또 장애인 배드민턴대회와 임직원 배드민턴 경기 등을 통한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펼쳐왔다.

앞서 삼성전기는 지난 2월에도 경영진과 사원 대표 간 배드민턴 경기를 개최했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