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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향!' 양양송이축제 2007, 9월14일 개최
까망도올
2007. 8. 31. 12:07
'천년의 향!' 양양송이축제 2007, 9월14일 개최
2007년 08월 30일 (목) 11:17 데일리안
<인터뷰>김준식 양양송이축제위원회 위원장 [데일리안 전선구 기자]
'양양송이축제2007'은 ‘천년의 향! 양양송이축제 2007’, ‘잠들었던 천년의 신화를 깨운다’, ‘청정 양양의 자연 속에서 새로운 당신을 발견하세요’란 주제들로 개최된다. 11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양양송이축제는 외국인 송이채취 현장체험이 9월14일부터 10월13일까지 30일간, 내국인 송이 보물찾기 체험 행사는 9월29일부터 10월3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참가비는 외국인 성인 4만원, 초등학생 이하 3만5000원, 내국인 성인 2만원, 초등학생 이하 1만5000원으로 참가자는 한 송이씩 채취해 가져갈 수 있다. 축제 준비상황과 해외 마케팅, 앞으로의 발전방안 등에 대해 '김준식 양양송이축제위원회 위원장'에게 들어본다.
지난해 송이축제에 참가한 관광객은 4십만7천 중 외국인이 8천여명이였지만 올해는 4십5만여명 중 외국인 1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보다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양양군 양양읍 둔치행사장와 송이산지 일원에서 개최되며, 외국인송이채취 현장체험, 송이보물 찾기, 송이요리 시식, 송이요리페스티벌(조선호텔), 송이마라톤대회, 송이배드민턴대회, 농촌체험 프로그램(소달구지타기, 동호리멸치후리기체험 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편,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있어서는 일본 위주에서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활동도 전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의 조선호텔에서 양양송이페스티벌을 한 달간 개최해 양양송이를 주재료로 양식당, 중식당, 일식당에서 요리로 판매되고 있으며, 특산품 코너를 만들어 생송이, 가공식품 등을 판매해 양양송이가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송이의 지리적 표시제를 산림청에 최초로 등록해 명실상부한 양양송이가 세계적인 특산품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올해는 문광부가 선정한 우리나라 최우수 축제로 지정받아 더 많은 지원을 받게 됐다.
올해 처음으로 한국관광공사와 송이축제위원회 공동으로 싱가포르, 쿠알라룸프, 타이페이를 직접 방문해 현지 여행사와 프로모션을 했으며, 홍콩에서는 국제관광박람회에 직접 참가해 홍보 활동을 펼쳐 좋은 반응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일본 관광객 유치는 종전대로 한국관광공사와 협의해 현지 여행사 홍보 추진, 지난 5월 일본 오사까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홍보하는 등 도전적 홍보활동으로 좋은 반응이 있었다. 또한 현재까지 참여했던 여행사에 이진호 군수, 위원장 명의의 서한문을 발송해 송이축제에 많은 모객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도 병행했다.
축제 기간 동안 송이 하나를 가지고 양양군을 대표하는 세계적 잔치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양양군민 모두가 친절한 마인드를 가져야 하고, 송이산주, 판매업체, 가공업체 등이 우리 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가족처럼 친절하게 대해야 한다. 그리고 명품 송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송이산가꾸기사업, 송이균배양사업, 송이GP사업 등이 순차적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송이 생산이 현재보다 증산되리라 밎고 있다. 또한 송이 생산은 계절적 한계에서 벗어나 사계절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양양읍 월매리에 송이생태파크를 조성하고, 박물관 시설, 휴양·공원시설, 레포트시설, 송이가공식품 공장 건립 등을 올해부터 추진해 양양을 대표하는 생태파크를 만들어 관광경기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할 것이다. 양양군과 양양송이축제위원회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모든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다./ 전선구 기자 - Copyrights ⓒ (주)이비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