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만땅

한복의 구조

까망도올 2008. 9. 8. 15:59


저고리는 성인 남자,성인 여자,남자 아이,여자 아이의 4가지로 구분이 된다.
저고리의 주된 명칭은 다음과 같다.


 


  성인 남자용

겹 저고리

  저고리의 모양이 여자 저고리의 모양과 비슷하고 명칭도 같다. 그러나 치수가 크고 모양이 여자 저고리와 같이 예쁜 곡선으로 되어있지 않고 평평하다. 치수가 넉넉하여 풍성하게 보이며 압박감을 주지않아서 입으면 매우편하다.


성인 여자용


Image


저고리의 구성은 몸체를 이루고 있는 몸판, 깃, 여밈 부분의 섶, 팔 부분의 소매통 등으로 대별된다. 이 중에서 가장 변화의 폭이 심한 곳은 저고리 길이와 도련, 소매의 형태를 들 수 있다. 섶은 저고리의 좌우에 각각 달리는데 기능적으로 양쪽의 앞을 여미는 여분이 되며, 미적으로도 변화의 선으로 형태미를 부여할 수 있다. 깃은 앞몸판에서 뒷몸판까지 연결되어 목둘레를 장식하며 한국 복식의 형태를 인식할 수 있는 특징 중이 하나이다. 옷고름은 기능적으로 의복을 정돈하는 목적으로 사용하였으나 후대에 갈수록 저고리의 길이는 짧아지고 옷고름은 점차 길어지면서 장식적인 역할을 하였다. 또한 동정은 의복의 관리면에서 세탁하기에 편리한 방법으로 이용된 기능적인 역할을 하는 부위로 저고리의 단정함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회장 저고리

  회장 저고리는 우리나라 고유 복식의 하나로서 깃,부리,단,고름에 서로 다른 색 천을 댄 저고리 이다. 원래선을 댄 목적은 푸서 처리를 위한 것이었는데 그것이 점차적으로 장식을 위한것으로 변천하였다.회장 저고리 중 곁 마기가 있는것을 삼회장 저고리,없는것을 반회장 저고리라고 한다.
회장감의 색은 원래 자주색 한가지로 정해져 있었으나 근래에 와서는 같은 색깔 계통의 빛깔이나 또는 대조적인 다른 색깔을 쓰는 것도 볼 수 있다.


 

색동 저고리

  회장 저고리와 같이 한국 고유 옷의 하나로 소매를 색동으로 한다.색동의 색은 오행설에서 유래되었다.종전에는 길의 색을 연두색,노랑색,옥색 만을 사용했는데 요즈음은 여러가지 색을 전부 다 사용한다.

깨끼 저고리

  안팎이 비치는 엷은 옷감을 두 겹으로 박아 지은 저고리다. 바느질이 어렵고 세탁할때 만지기가 어려워 많이 입지 않았으나 근래에는 옷감의 발달과 함께 다리지 않고도 그냥 만져 입을 수 있는 옷감이 나와서 많이들 입는다.
깨끼는 안팎을 무늬 없는 같은 감으로 만드는 것이 특징이나 무늬 있는 감으로 할 때는 안감은 무늬 없는 감을 사용한다.무늬가 있는 것이나 없는것의 형태는 같다.


남자 아이용

저고리

  모양 이나 만드는 방법은 성인용 저고리와 같고 빛깔은 옥색,분홍색,연두색 등 이 많이 쓰인다.명칭고 형태도 성인용 저고리와 같다.


여자 아이용

색동 저고리

  이옷은 첫 돌 부터 6~7세 어린이들 에게 알맞은 옷으로 한국적인 미를 잘 나타내는 대표적인 옷이다.원래 색동 저고리는 돌날 남녀 구분없이 입혔으나 단 돌띠만은 구별하여 남아는 남색, 여아는 자주색을 달았다. 돌이 지나면 남아는 그대로 길게, 여아는 짧게 하여 입혔고 저고리의 길은 연두색으로 하였다


 


조끼는 성인 남자와 남자 어린이가 입는 옷이다.


조끼

  조끼는 우리나라 고유의 의상은 아니다.이옷은 원래 영국의 "VEST", 프랑스의"GILET"이라는 의복을 흉내낸 것으로 여겨진다.우리 나라에 처음으로 착용된것은 일본의 영향인듯 하다.하지만 외국에서 온 의상이 우리의 정서에 맞게 디자인 된것도 우리의 자랑이다.
조끼는 저고리 위에 입는 것인데 주머니가 달려 있어 일용품을 넣기에 편리하고 미관상으로도 손색이 없는 옷으로 오늘날 남자복식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만큼 중요 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마고자는 성인 남자, 성인 여자,남자 어린이용 으로 구분 된다. 마고자의 주된 형태와명칭은 다음과 같다.
 

성인 남자용

마고자

  마고자 원래 마고자는 만주인의 의복이었으나 대원군이 만주 보정부에서 유거 생활에서 풀려나와 귀국할때 입고 돌아오면서 널리 착용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 말기 이후에 특수계층의 집안에서 방한을 겸한 사치복으로 등장 했었다.
마고자는 일명 덧저고리 라고도 불리며 용도에 따라 재봉법이 다르고 방한용으로 남녀가 같이 널리 착용 되고 있으며 남자에 있어서 저고리 위에 조끼를 입고 그 위에 덧입는 옷이므로 옷의 모양을 갖추기 위해서 입기도 한다.




 

성인 여자용

마고자

  실내에서 방한용으로 입는 덧저고리 였는데 요즘은 외출용 으로 쌀쌀한 늦봄과 이른 가을에 입으므로 치마 저고리의 감과 색이 잘 어울리는 것을 선택하여야 한다. 형태는 저고리와 같으나 깃과 섶 옷고름이 없다.



 

남자 어린이

마고자

  남아용 마고자는 거의 입혀지지 않았다.
방한용의 경우 동색이 많이 쓰이며 바지, 저고리의 색에 맞추기도 한다.
형태나 명칭은 성인용것과 같다.


 고의(袴衣)라고도 불리워지는 바지는 남성들의 외의(外衣)로 삼국시대 이전부터 착용되었다. 저고리의 변천과 함께 바지의 형태도 북방 한대 기후의 수렵 유목에 적합하도록 활동성이 요구되던 바지폭이 좁은 궁고(窮袴)에서 점차 폭이 넓은 대구고(大口袴)로 바뀌었다. 고구려 벽화에 나타난 바지는 남녀 모두의 기본적인 하의로 겉옷이나 치마 아래에 입었고, 신분에 따라 바지의 폭, 길이, 색 등을구분한 것으로 보인다.남자의 경우 바지는 계속 겉옷으로 착용되어 조선시대에 이르러 양각이 분리된 형태, 앞뒤가 절개된 형태, 사폭(斜幅)으로 구성된 형태를 보이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또한 신장을 중심으로 폭을 잡아 제작되기 때문에 체형에 꼭 맞는서양의 바지보다는 여유가 많아 좌식생활에 편리한 구성으로 되어있는 것이특징이다.

  image

 

성인 남자용



겹바지

  남자 바지는 통이 넓어서 좌식 생활에 편리한 옷이여서 가내 생활에 애용 되고 있다.겨울에는 명주 바지에 솜을 넣어 지으면 겨울철의 방한용으로 대단히 좋다. 바지는 허리띠와 대님을 매는 번거로움과 허리가 통으로 되어있어 입은 모양이 간단해 보이지 않고 처지기 쉬우므로 입기에 불편하나 가정에서 입기에 이상적이며 손쉽게 만들어 입을수 있어 경제적이다.

 

남자 아이

풍차바지

  풍차 바지 풍채 바지라고도하며 주로 활동하기 시작한 2세부터 4~5세까지의 어린이들이 입는 옷이다.어른 바지와 같이 큰 사폭 작은 사폭을 달아 막히게 하여복부를 가리게 하고 밑을 트고 재물무를 달아 뒤로 여미게 한 것이다.입는 법은 저고리속에 입는것이 원칙이나 평상복으로 입힐때에는 저고리 위에 입혀 웃옷으로 사용하면 입고 벗기에 편리하고 보온도 잘된다.솜으로 누벼입기도 하며 요즘같이 누빈천이 많이 있을때에는 그것으로 만들어 입기도 한다.

 


치마는 여자를 위한 옷이다.바지와 대조적이라고 말할수 있겠다.치마는 성인 여성과 여자아이용이 있다.


 
치마는 저고리의 아래에 입는 여성의 하의로 형태는 치마의 몸체와 허리띠, 끈으로 간단하게 구성돼 있다. 치마의 폭은 평면의 천을 이용하여 그대로 쓰지만 상부에 주름을 잘게 잡아 허리띠의 속으로 집어넣는다. 입을 때는 앞에서 둘러 입고 뒤에서 한 쪽으로 여며지게 하여 끈으로 묶으며 치마의 폭은 그대로 풍성하게 둥근 분위기를나타낸다. 특히 치마의 형태는 잘게 잡혀진 주름이 아래로 수직적인 분위기를 주며허리띠의 색을 흰 것으로 하여 치마색을 돋보이게 한다.치마는 폭이 넓어 우리나라의 온돌생활에 적합한 기능성이 있는 반면 뒷중심 여밈이 열리게 돼 있어 할동하기에 편리할 뿐만 아니라 미적으로도 기품있고 우아한 멋을 더해준다. 


성인 여자


  의복의 한가지.허리에서 그 아래부분을 가리어 입는 여성 겉옷의 한가지 이다.요즘의 치마는 주로 세폭의 주름을 잡아 어깨 허리를 달아 입는데 만드는 방법이나 에 따라 홑치마,겹치마,누비치마가 있다. 그리고 모양에 따라 뒤를 여미고 입는 풀치마와 뒤가 막힌 통치마가 있다.그밖에 예복용인 스란치마와 대란치마,일할때 입는 앞치마가 있으며, 겉치마 밑에 받쳐입는 속치마와 무기치마가 있다.

 

겹치마

  한복 치마의 한가지.겉감만으로 바느질한 홑치마에 대하여 안을 넣어 겹으로 바느질 한것이다.

 

풀치마

  한복 치마의 한가지. 양쪽으로 선단이 있어 둘러 입게 된 치마이다.치마폭이 통으로 된 통치마에 상대되는 것으로 한복치마의 기본이다.띠허리나 어깨로 치마허리를 만들고, 치마폭과 치마허리를 맞추어 주름을 잡으면서 치마허리와 치마폭을 붙여 박는다. 

 

통치마

  한복치마의 한가지. 양쪽 선단이 없이 통으로 지은 치마이다.띠허리를 달아 뒤로 여며 입는 풀치마와는 달리 통으로 박아 주름을 잡은 치마폭에 조끼허리 또는 어깨 허리를 단다.조끼허리의 앞은 여미게 되어 있으며 풀치마에 비해 간편하고 활동적이다.길이에 따라 긴 통치마와 짧은 통치마로 구분 된다.

 

스란 치마

  치마에 금박무늬의 스란을 댄 치마.옛날에 궁중이나 일반 부녀자들이 입었던 예복용 치마로 폭이 넓고 길어서 입으면 발이 보이지 않는다. 왕비는 용무늬 세자빈은 세자빈은 봉황무늬, 공주나 옹주는 꽃과 글과 무늬,일반 부녀자들도 꽃과 글자무늬를 놓았다.스란을 두층 댄것을 대란치마라 한다. 

 

앞치마

  부엌일을 할때 옷을 더럽히지 않도록 앞에 두르는 작은 치마.행주 치마, 또는 에이프런 이라고도 한다. 가정에서는 흰색이나 밝은색의 무명천이 많이 쓰이고 그밖에 음식점, 생선가게, 정육점 등 에서는 가죽 제품이나 고무 제품등이 쓰인다.

 

속치마

  여성용 속옷의 한 가지. 겉치마 밑에 받쳐서 입는 치마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조끼허리에 겉치마와 비슷한 치마폭을 이은것과 겉치마폭이 푸하게 퍼지도록 하는 무지기치마가 있다.

 

무지기 치마

  여성용 속옷의 한가지. 한복으로 정장 차림을 할 때 치마바로 밑에 입는 속치마의 한가지 이다.홀수인 3층,5층,7층 등으로 각기 길이가 다른 여러 개의 치마를 겹쳐서 한 허리에 이어 붙여 만든다. 각 단 밑 부분에 각각 다른 색으로 물을 들이며, 가장긴 것이 무릎 아래에 이르고 차차 짧아지므로 무지개 색을 이룬다 하여 무지기 라는 이름이 붙었다.


여자 아이

치마

  여아의 치마는 대개 설빔으로 많이 입히는데 평상복으로 입는 경우가 적으므로 화려한 감을 준다.색은 다홍색이 많이 쓰이는데 남색,초록색,분홍색 등도 많이 쓰인다. 


 

     두루마기는 갑오경장 이후로 등장하였다.
     두루마기에는 성인 남자,성인 여자,남자 아이용이 있다
.

  저고리와 바지 위에 입는 두루마기는 고구려 벽화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미 상고시대 부터 입어온 우리의 민족복이다. 추위를 막기 위한 방한용으로 착용하였으나 후대에 내려오면서 예를 갖추기 위한 의례복으로 그 착용 범위가 넓어진다.벽화의 두루마기는 저고리와 마찬가지로 깃, 소매, 부리, 도련의 선을 두르고 저고리의 맺음과 중복되지 않도록 두루마기의 띠는 뒤중심, 혹은 옆허리 주변에서 매도록 하여 기능적인 구조의 지혜로움을 발견할 수 있다. 두루마기는 고려시대의 백저포(白苧袍)로 이어져 왕실과 귀족, 관료 및 평민의 평상복으로 착용되었으며 조선시대에 와서는 보편적으로 착용한 겉옷으로서그 가짓수도 매우 다양하여 왕과 신하의 제복을 비롯하여 조복(朝服), 상복(喪服) 뿐만 아니라 사대부의 직령포,단령포, 창의, 중치막, 천릭 등과 같은 각종의 두루마기 형태로 발달하였다.특히 선비사회의 상징이랄 수 있는 옥색의 이 도포는 옷이 갖고 있는 풍성함과너그러움, 권위의 장엄함마저 깃들어 있어 지고한 선비의 위엄을 느끼게 한다.

성인 남자

남자 두루마기를 웃옷으로 입게 된것은 고종 31년 이후의 일이다. 백궁의 통상 예복 으로 입게 된 것이 오늘날 남자 두루마기의 시초다. 그후 두루마기는 남자 한복의 웃옷으로 착용되어 왔으며 밖에서는 예복또는 방한복으로 사용되는 유일한 한복의 웃옷이었다.또 두루마기는 실내에서 제사를 지내거나 세배할때 착용한다. 두루마기의 종류로는 박이 두루마기(여름용)와과 홑단 두루마기(춘추용)가 있다.

 

 홑단 두루마기 이것은 등바대, 겉바대를 대고 섶에 다른 단을 댄다. 도련,소매부리의 단을 꺽는데 소매부리는 2~3cm, 도련은 5~6cm 안으로 단을 접어 놓고 공그른다.

 박이 두루마기 홑단 두루마기와 비슷한데 박이 두루마기는 다시 뜻지 않도록 아주 꿰매는 옷이라서 바느질은 박음질과 감침질로 한다.보통의 박이 두루마기는 베나 모시로 짓는다.

 
성인 여자용

두루마기 두루마기는 갑오경장 이후로 부터 입게 되었다. 개화기 이후 옷의 간소화와 여성의 외출이 잦아지면서 내외류 쓰개류였던 장옷,쓰개치마 등 이점차 사라지게 되었다. 따라서 남자들과 같이 봄,가을에는 겹 두루마기, 여름에는 홑 두루마기 겨울에는 솜 두루마기를 입었었지만 경제적 부담과 손질의 번거로움때문에 많이 보급되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근대에 들어서는 섬유의 발달로 손질이 간편해져서 웃옷이나 방한복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치마 저고리 위에 입으므로 한결 옷차림이 돋보이는 웃옷이다. 

 

 남자 아이

두루마기 남아용 두루마기는 연두색 색동 소매를 달거나 연두색,분홍색 등의 단색으로 만든다. 또 길과 소매는 연두색, 섶은 노랑색,무는 자주색,고름과 깃은 남색으로 하는것을 까치 두루마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