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www.youtube.co.kr)가 27일, 베이징 올림픽에서 온 국민에게 감동의 눈물과 환호를 가져다 준 모든 대한민국 선수들께 감사의 날을 지정한다고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17일 간의 대장정 동안 한국이 총 13개의 금메달을 획득,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데 이어 온 국민을 감동에 몰아넣었던 순간이 많았다.
이에 유튜브 한국 사이트는 메달 획득에 관계 없이 올림픽 정신을 보여준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선정해 추천동영상으로 소개하고 있다.
우생순 여자 핸드볼 팀, 늑골 부상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투혼을 펼친 유도 왕기춘 선수, 중국 홈 팬들의 텃세도 극복하고 최선을 다해준 배드민턴 이경원 선수를 비롯해 선수들의 땀과 눈물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경기들을 담았다.
유튜브의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매니저 박현욱 이사는 “IOC가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올림픽의 감동을 줄 수 있었다“며 “한국 선수단의 선전으로 더욱 의미를 더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메달과 관계 없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나라 선수단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유튜브에 2008 베이징 올림픽 온라인 공식 채널을 개설, 한국을 비롯한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 등 77개 지역에 매일 3시간 분량의 경기 하이라이트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IOC가 공식 제공하는2008 베이징 올림픽 하이라이트 채널은 올림픽 폐막 종료 후 한달 동안까지 이용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