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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올림픽 전초전 코리아 오픈 오늘 개막

까망도올 2008. 1. 22. 11:01
  • 배드민턴 올림픽 전초전 코리아 오픈 오늘 개막
  • 세계 상위랭커 대거 출전
  • 김상민 기자 saranghae@chosun.com
    입력시간 : 2008.01.22 00:31
    • 국제 배드민턴대회 중 최고 상금(30만달러·약 2억8300만원)을 자랑하는 '2008 요넥스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가 22일부터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34개국 369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2008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세계랭킹 10위권 이내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남녀단식, 남녀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최강자를 가린다. 베이징올림픽 참가자격은 지난해 5월부터 오는 4월까지 국제배드민턴연맹이 승인한 대회에서 얻은 점수로 결정된다.

      남자 단식엔 세계랭킹 1위 린단(중국), 2위 리총웨이(말레이시아) 등 8위까지 빠짐없이 출전하며 여자 단식에도 세계랭킹 1위 시에싱팡과 2위 장닝(이상 중국)이 모습을 드러낸다. 한국 선수 중에는 2005년 대회 챔피언으로, 왼쪽 무릎 십자인대 부상에 시달리다 회복한 전재연(14위)이 여자 단식 입상을 노린다. 남자 단식에서는 이현일(28위)과 손승모(90위)의 상위권 진입이 기대된다.

      한국은 단식보다는 남녀 복식에 더 희망을 걸고 있다. 남자복식에선 정재성-이용대(세계랭킹 6위) 조와 이재진-황지만(8위) 조가 메달을 노리고, 이경원-이효정(4위) 조가 여자복식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