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배드민턴 남자복식 정재성-이용대 2회전 진출

까망도올 2007. 8. 15. 16:48
배드민턴 남자복식 정재성-이용대 2회전 진출
[일간스포츠] 2007-08-14 22:11
[JES 최원창] 한국 배드민턴 남자 복식 콤비 정재성-이용대(이상 삼성전기)조가 2007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1회전서 여유있게 승리했다.

14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푸트라 스타디움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서 이들은 싱가포르의 헨드리 쿠르니아완-헨드라 비자야조를 세트스코어 2-0(21-13, 21-13)으로 꺾고 대회 2회전에 올랐다.

남자 복식은 전날 이재진(밀양시청)-황지만(강남구청)조가 2회전에 오른 데 이어 정재성-이용대조에게 1999년 덴마크 대회서 금메달을 따낸 김동문-하태권조에 이어 8년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바라고 있다. 특히 한국은 세계 최강 중국을 비롯해 유럽과 동남아의 강호들과 접전을 펼쳐 2005년과 2006년 노골드에 그쳤기 때문에 이들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는 혼합복식의 한상훈(삼성전기)-황유미(대교 눈높이)조 역시 러시아의 비탈리 두르킨-발레리 소로키나조를 가볍게 누르고 2회전에 올랐다. 남자 단식의 박성환(강남구청)은 호주의 제프 소를 눌렀고, 여자단식의 장수영(한국체대)도 오스트리아의 미리암 그루버를 땀이 채 나기도 전에 가볍게 제압했다. 하지만 여자 단식에 출전한 황혜연(삼성전기)은 네덜란드의 주디스 메울렌다이크스에게 세트 스코어 0-2로 패하며 1회전서 탈락했다.

대회 사흘 째인 15일에는 남자 복식 이재진-황지만조가 잉글랜드의 데이비드 린들리-크리스 랭그리지조와 2회전을 치르며 남자 단식의 이현일(김천시청)이 일본의 사토 쇼지와 힘겨운 승부를 남겨두고 있다. 여자 단식의 장수영 역시 세계랭킹 1위 장린(중국)을 만나 이변을 노린다.

쿠알라룸푸르=최원창 기자 [gerrard@je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