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초보를 위해...[3..연속]

까망도올 2007. 7. 5. 17:34

(3) 세 번째 뿌리 - 올바른 준비자세

어떤 준비자세로 상대의 공격을 기다리느냐

하는 것은 배드민턴에 있어서 너무나 중요한 부분이며

이것은 수준이 높아질수록 더욱더 중요하다.

개괄적으로 그리고 극단적인 비유로 예를 들어 설명한다면,

경주용차의 자세로 준비해야하는데

이층 버스자세로 준비하는 경우가 많이 있고

혹은 전쟁터에서 적군을 마주하며 싸울 때에

정신자세로 준비해야 하는데...

피크닉 나온 마음자세로 상대의 공격을 준비하는 선수도 적지 않다.

 2~3일 굶은 표범이 사슴을 막 공격하기 바로 전

눈빛으로 그런 집중력, 그런 자세로

상대를 보고 준비해야 하는데 마치 사슴 한 마리를

막 잡아먹은 표범의 만족한 눈빛 그런 포만감을

가지고 준비하는 선수가 있다.

각 부분의 올바른 자세
발은 어깨보다 조금 더 넓게 벌리고 중심은

발 앞꿈치 쪽에 있어야 한다. 무릎은 약간 구부려야한다.

꼭 잊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포인트는 양쪽 겨드랑이가

몸통에서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왼손은 왼쪽으로 벌어져 있어야 하고 약간

힘이 들어가 있어야 중심이 잡히게 된다.

라켓을 잡은 오른손 겨드랑이 역시 몸에서

떨어져 있어야 하고 라켓 헤드 끝 부분은 셔틀콕을

향해 있어야 하며 항상 양쪽을 준비하기 위해

라켓을 몸 정중앙에 위치하게 한다.

 

네트에 서 있을 때는 라켓이 네트보다

약간 위에 위치해 있어야 하고,

상대가 드라이브로 공격할 때는 라켓이

가슴 정도에 위치해 있어야 하며 상대코트로

셔틀콕이 높이 올라갔을 때는 가장 위험한 스매시를

방어하기 위해 라켓이 무릎 정도로 내려와 있어야 한다.

 

항상 라켓은 몸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조금이라도 빨리 셔틀콕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많은 동호인이 자주 범하는 실수
양 겨드랑이를 몸에 붙인다. 이 경우 자세가 자동적으로 서게 된다.

즉 피크닉 나온 자세 혹은 아주 소극적인 자세가 된다.

다음은 라켓을 내리거나 혹은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치우쳐 있게 되는데 이 경우 반대쪽으로

공격이 오면 방어할 수 없게 된다.

끝으로 라켓을 몸에 붙이고 있는 것인데

이 경우에는 셔틀콕을 늦게 처리하게 된다.


준비자세가 올바로 되어 있지 않으면

 어떤 기술훈련을 아무리 오랫동안 반복해도 효과가 없다.

단 5분을 연습해도 정확한 준비자세를 가지고 했을 때

많은 것을 느끼고 또한 실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