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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계란, 가짜 우유, 가짜 분유 조심하세요

까망도올 2007. 5. 27. 12:03

중국, 가짜계란을 조심하라

하도 가짜가 판을 치는 중국이지만 계란도 가짜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나라가 또한 중국이다.

 

우선 제조 방법부터 보면 탄산칼륨으로 겉껍질을 만들고 주사기를 사용하여 안에다 각종 화공약품(해조산 나트륨, 아교, 한천, 색소등)과 석고를 넣으면 바로 가짜달걀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계란이 얼마나 한다고 이런짓을 하나 싶겠지만 원가를 따져보면 혹하는 마음이 생길듯하다. 위의 공정대로 하나 만드는데 드는 원가는 8分이다(한국돈으로 10원) 이것을 도매상에게 넘기면서 1毛5分(18원)을 받으니 배 장사가 된다. 시장에서는 이것이 2毛5分(30원)이 된다.

 

일반가정으로 가지는 않고 거리에서 차잎에 삶아 먹는 회색 달걀로 팔리는데 시골에서는 5毛(80원)면 하나를 사먹을 수 있는 것이다.

 

중국은 물동량이 엄청나기 때문에 하루에 가짜 계란 천개를 판다고 하면 팔천원이 수익으로 남는 것이다.(대개가 저급노동자들에 의해 저질러지기 때문에 이런 수익구조는 나쁜게 아니다.)

 

재미있는 것은 가짜 계란 제조법은 일부러 만들려고 만든게 아니라 화학실험을 하던 연구소에서 흘러나온 비법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제조법을 먼저 배운 사람이 인터넷을 통해 교육비를 받고는 기술을 판다는 광고까지 나오게 되었다.

 

가짜 계란의 피해자는 전적으로 소비자이다. 이걸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기억상실감, 치매를 유발 할 수 있다고 하니 특히 길거리 음식은 함부로 먹을게 아니다.

 

 

외관상으로 보면 진짜와 가짜는 구별이 안된다.

 

 

그러나 가짜를 깨뜨려 놓으면 바로 흰자와 노른자가 섞여버린다.

 

 

체크된 것이 가짜 계란

 

 

신문에 올라온 가짜(왼쪽)와 진짜(오른쪽)

 

 

가짜 계란을 잘보면 내용물을 투입하고 봉한 자국이 보인다. 

쓰레기로 버려진 낡은 가죽구두로 만드는 가짜우유, 탄살칼슘과 석고가루로 만 든 가짜달걀, 공업용 메틸알콜로 만든 가짜 술. '가짜 천국'으로 알려진 중국에서 최근 기상천외한 가짜우유 제조비법이 공개 돼 사람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베이징천바오는 11일 쓰레기로 버려진 가죽구두 쇼파 트렁크 가죽옷 등을 생화 학 기술로 처리해 단백질을 뽑아내고 여기에 향료 혼합물 설탕 수돗물을 섞어 가짜 우유를 만들고 있다고 고발했다. 전문적인 가짜 제조 기술자가 우유전문잡지 등을 통해 버젓히 '우유 첨가제 특 허기술 보유' 등으로 광고를 하면서 농촌의 무허가 공장 주변으로 급속히 확산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가짜 우유제조기술은 해를 더할 수록 정교해지면서 진짜 우 유와 구별이 어렵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90년초에는 우유에 물을 타는 순진한(?)방식으로 가짜 우유를 만들었으나 95년께부터는 소의 오줌, 저질의 콩가루, 비료 등을 섞는 방법으로 지능화되기 시작했다. 2000년들어 전문지식을 이용한 가짜 우유 기술자들이 생겨나면서 500ℓ의 생우 유에 무려 1㎘의 수돗물을 부은 후 각종 첨가제를 넣어 우유제품의 각종 지표 를 국제표준으로까지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위생당국은 가짜 우유는 진짜 우유와 식별이 어렵지만 위생 영양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만성발작증을 일으키는 독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지만 적발이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중국돈으로 개당 0.3위안(약 39원)에 불과하는 달걀도 가짜가 팔리고 있어 일 반인의 상상으로는 믿기 어려울 정도다. 신화통신은 최근 "광저우 일대 시장에서 겉모습이 진짜와 흡사하지만 신체에 매우 위험해 오랫동안 먹으면 기억력 감퇴와 치매를 유발하는 가짜 달걀이 유 통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짜달걀은 껍집을 석고가루와 탄산칼슘으로 만들며 흰자와 노른자는 해초류를 기본으로 산화나트륨 명반 젤라틴 염화칼슘 색소 등을 혼합해 제조하는데 주사 기로 레몬색소를 넣어 노른자까지 만들어 낸다. 가짜 달걀이나 우유보다 제조 난이도 훨씬 낮은 술이나 분유 등은 가짜가 너무 많아 중국 위생당국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때문에 중국에서는 가짜 술과 분 유를 먹은 사람이 사망했다는 기사는 별다는 관심조차 끌지 못한다. 지난해 광저우에서 공업용인 메틸알콜을 사용한 중국산 가짜 고량주를 마시고 무려 15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안후이성 푸양에서 밀가루 등을 섞은 가짜 분유를 먹고 13명의 갓난 아기가 영양실조로 사망하고 200명이 집단 발육부진에 걸리는 참극이 빚어져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중국 공상총국에 따르면 중국 주요도시 호텔에서 판매되는 고급술의 절반정도 가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공상총국이 지난해 6월 베이징 선양 정저우 청두 등 4개 도시 50여개 호텔을 조사한 결과 고급술 중 백주는 50%,양주는 30 %가 가짜였다. 제조기술이 갈수록 지능화돼 일반인은 가짜 술을 거의 구별하기 가 어려운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