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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텍, 1Q 사상 최고 실적 효과 '강세'

까망도올 2007. 4. 18. 16:19

[특징주]심텍, 1Q 사상 최고 실적 효과 '강세'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심텍이 1/4분기 사상 최대 규모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심텍은 전날 대비 350원(3.32%)오른 1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심텍은 지난 1/4분기에 영업이익 98억2800만원으로 전기 대비 29% 증가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857억5700만원, 85억2200만원으로 각각 6%, 78% 늘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각각 25%, 40% 증가한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심텍이 이번 실적 발표로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를 씻어냈다며 호평이 잇따랐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심텍에 대해 DRAM가격 하락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1/4분기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 1만4000원과 PCB업종내 최선호주도 유지했다.

김동준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심텍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858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9.3% 증가한98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단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는 지난 1분기 중 DRAM가격 급락에 따른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감을 불식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심텍이 장단기적으로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심텍의 실적 모멘텀은 1분기에 이어 단기적으로는 4월 실적 및 2분기 실적, 중기적으로는 하반기 실적, 장기적으로는내년 이후 실적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교보증권도 심텍이 설립 이후로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신규제시했다.

전혜영기자 mfuture@
 

삼성전기, 1분기 부진-3분기 개선..`매수`-동양


[이데일리 김경근기자] 동양종금증권은 17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이 크게 감소했다"고 추정했다. 다만 "올 3분기부터 실적개선 추세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현재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80.5% 줄어든 91억원, 매출은 9.1% 감소한 76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매출액은 작년 1분기와 비교해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휴대폰용 부품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휴대폰용 PCB와 ISM(카메라모듈)이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RF( 무선주파수)부문은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올 3분기 이후 실적개선 추세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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