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충주시 배드민턴 전용체육관 건립
까망도올
2009. 8. 9. 08:32
충주 배드민턴 전용구장 10월 착공 | |
인터넷뉴스부, juku1@naver.com |
등록일: 2009-08-07 오후 5:48:53 |
충주시 호암동에 배드민턴 전용구장과 전천후 게이트볼장이 건설된다.충주시는 이달 중 건설예정부지에 대한 문화재발굴조사를 완료한 뒤 실시설계를 거쳐 10월께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충주시 호암동 560번지 일원 10만여㎡ 부지에 들어설 배드민턴 전용구장과 전천후 게이트볼장은 연면적 5600㎡ 규모로 신축된다. 1층은 게이트볼장으로, 2층은 배드민턴 전용구장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관람석, 회의실, 화장실, 샤워실,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도 갖춰진다. 이 체육시설 건립을 위해 지난해 6월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수립한 시는 올들어 도시계획시설결정, 문화재발굴조사 등의 사전 행정절차를 추진해 왔다. 또 6~7월 현상공모를 통해 7개 업체로부터 접수한 건축설계 안에 대한 심사도 곧 마무리한 뒤 실시설계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배드민턴 동호인들과 게이트볼을 즐기는 노인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내년 말 배드민턴 전용구장 등이 완공되면 지역 생활체육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김중수 대표팀 감독 출사표 “한국 배드민턴 제2전성기…적어도 金 1개”
![]() 김중수 감독. [스포츠동아DB] |
10일부터 인도에서 열리는 2009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에 출전하는 대표팀 김중수(49·사진) 감독은 “세계수영선수권을 보면서 더 부담감이 커졌다”고 했다. 한국배드민턴은 박주봉(45)이 버티던 80-90년대, 세계선수권에서 8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2003년 제13회 대회에서 김동문-라경민 조가 혼합복식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14-16회 대회에서는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2004아테네올림픽 이후 세대교체기를 겪었기 때문.
김 감독은 “2008베이징올림픽을 기점으로 한국 배드민턴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고 했다. 베이징올림픽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용대(21)-이효정(28·이상 삼성전기)조(세계랭킹1위)를 비롯해 정재성(27·상무)-이용대조(4위), 이경원(29·삼성전기)-이효정조(3위)도 언제든 세계정상에 설 수 있는 실력을 갖췄다.
김 감독은 특히, 베이징올림픽 16강에서 탈락한 정재성-이용대 조를 주목했다. 김 감독은 “(이)용대도 용대지만, (정)재성이가 올림픽 이후 독기를 품었다”면서 “마음 같아서는 2012런던올림픽까지 끌고 가고 싶다”고 밝혔다. 당초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할 생각이던 정재성도 욕심을 내고 있다. 세계선수권 성적에 따라 정재성-이용대 조의 미래는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김 감독은 “단식에서는 박성환(25·상무)에게 기대를 건다”면서 “세계정상급 선수들을 상대로 대등하게 싸워준다면, 내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자신감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