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배드민턴일기] 다시 시작한 레슨 4일째..

까망도올 2008. 2. 6. 10:02

안녕하세요? 나이스민턴입니다..

  

겨울이라 거트가 잘 끊어져...샵에 들러 3자루 메고...잠시 수다떨고 있으려니...

한 분이 들어오셨습니다..인사를 주시길래..맘속으로 울 카페 가족이신가? 했습니다..

동작대교 밑에서 운동하시는 순진동자님이셨어요...^^

먼저 아는척 해주셔서..정말 감사했습니다...다음엔 제가 먼저~ ^^

아는척 해주시는 가족분들 중 대부분이 닉넴을 여쭤보면..활동을 잘 안하지만...이란 말씀을

먼저하세요..^^ 그런데요..제가..기억력 하나는 타고났거든요...카페에 올라오는 많은 글들..

많은 닉넴이라도..한번 읽으면 대부분 기억하게 되거든요...그래서 한글 닉넴을 써주십사 하는 것이구요..

서로 조금더 기억할 수 있도록요..^^ 이야기가 흘렀네요..

 

순진동자님과의 짧은 만남 후에..친정클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제 친정클럽은 야외클럽이에요...

반팔을 입기 위해선 2게임 이상 해야 하지요...손이 얼까..입수보행은 필수구요...^^

가끔 장갑을 끼고 운동하시는 분들도 있으시죠...

오랜만에 올라간 친정클럽에서 반가운 분들과 5게임을 하고...당곡고등학교로 내려왔습니다..

 

어제는 임시휴일이라..3시부터 운동시작이거든요...

조금 늦게 갔더니 벌써 레슨 마지막 타임시간이더라구요...

 

몸풀기

체육관에 들어서서는 바로 2게임을 했구요...

이미 몸은 풀릴데로 풀린터라..줄넘기와 벽치기를 할 수가 없더라구요..

오늘 들은 얘기지만, 저의 단점중에 하나가 백핸드 크로스 헤어핀을 할때

지나치게 백그립을 정확히 잡는다는 거였어요..손목의 각도가 나오기 어렵다는 지적...

이것을 고치기 위해서 벽치기를 천개씩만 해보라고 하는데...음...

내일부터 해볼생각입니다...벽치기를 할때 빠르게 하는 것 보단 느리게 백핸드, 포핸드

좌우로 하는 것이 그립감을 잡기위해선 더욱 중요하거든요..

 

레슨 - 4일째

오늘 레슨은 게임레슨입니다..

마침 코치 두분이 더 오셔서...체육관엔 3명의 코치가 게임을 하고 있네요..^^

분위기~ 짱입니다..^^

먼저 레슨 코치와 반대편에서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반대편엔 동호인+레슨코치, 저희편엔 동호인+저...

게임레슨이지만 3일동안 배운 스매쉬의 대각선 리턴을 중점으로 해볼 생각으로

들어섰습니다..

게임이 시작되고...처음부터 날아드는 스매쉬와 빠른 드라이브에..

머리속이 하얘졌습니다..대각선 리턴이 문제가 아니라..게임에 몰두하기도 너무

바쁘더라구요...간간히 한 번 해볼려고 하면 자세가 불안하게 되어

네트앞에 찬스를 주고....별다른 느낌없이 게임을 마쳤습니다..

두번째 게임에선 레슨코치와 같은 편이 되고 상대편에 코치+동호인...이렇게

게임을 시작했지요...음...좀더 안정이 되었습니다..

우선 파트너인 레슨코치의 스매쉬와 넓은 수비영역으로 인해 저의 플레이 역시

안정적으로 진행되었죠...상대방의 스매쉬를 대각선으로 틀어보는 기회도

좀 생겼구요..첫게임보단 잘 들어가더군요...다만 게임에서 또 하나의 단점을 찾아낸 것이

오른쪽 코트에서 포핸드 방향으로 날아드는 높고 긴 스매쉬에 대한 수비가 안되더라구요..

물론 상대코치의 스매쉬가 강한 것도 있지만, 강하면 강할수록 맞출려고만 해야 하는데..

스윙을 하게 되니 몸의 중심도 흐트러지고..맞지 않기도 하고..맞더라도 밀려서 올라가니 더욱

좋은 찬스를 주게 되고...이 부분을 좀더 보완해야 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정리운동

그렇게 게임레슨이 끝나고..약간(?)의 지적을 받은 후에 내려오니...저녁 7시가 넘었더라구요..

아침도 거르고 나가서...12시에 아침겸 점심을 먹고 오후내내 게임하고..레슨까지 받고 나니

너무 배가 고파 허겁지겁....배가 너무 부릅니다..

도저히 윗몸일으키기는 못하겠어요..내일로 패스...이럼 안되는데 말이죠...

 

그렇지만, 오늘도 배드민턴으로 인해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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